[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과거가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4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 사이 가슴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이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간 문자를 지우기 위해 의심스러운 행동까지 하며 그를 붙잡았다. "잘 거야 바로?"라고 묻는가 하면, 그의 손까지 붙잡은 것. 이를 오해한 홍해인은 홀로 방으로 돌아와 "같이 들어오고 싶으면 말을 하면 되지. 왜 저래 진짜"라고 사랑스럽게 투덜거리며 홀로 되뇌었다.

이어 백현우는 홍해인이 씻고 있는 틈을 타 몰래 방에 잠입했다. 오랜 실패 끝에 그가 알아낸 홍해인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는 '1031'. 이를 본 백현우는 "설마?"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의문을 자아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31'에 얽힌 비밀이 드러났다. 과거 홍해인은 백현우의 아이를 임신한 적 있는데, 출산 예정일이 10월 31일이었던 것. 홀로 방으로 돌아온 백현우는 아이를 가질 생각에 설레어하던 홍해인의 과거를 생각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눈물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