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조정석이 뮤지컬 '헤드윅'이 종료된 후 팬들과 소통하는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는다.

5일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안전상 이유로 조정석이 출연하는 '헤드윅' 공연 후 퇴근길(사인 및 편지와 선물 전달)은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에 공연 후 가깝게 마주해 인사를 드리고 있었으나 협소한 공간에 다수의 인파가 몰리며 안전상의 위험이 우려될뿐더러 현장 질서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많은 고민 끝에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오니 너른 양해와 협조 부탁드리며 공연 관람 후 안전한 귀가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잼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소를 남기며 "아래 기재된 소속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배우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조정석 배우를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조정석이 출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시즌마다 호평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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