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트렁크’의 배우 공유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유는 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감독 김규태)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공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딱지맨’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이에 공유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도 딱지맨으로 출연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유는 ‘오징어 게임’에 영화 ‘도가니’로 함께 작업했던 황동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유는 “감독님이 ‘공유와 이정재의 투샷을 보고 싶다’면서 그 역할을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유는 “작품을 끌고 가고 작품 속에서 여러 캐릭터와 얽혀 있어서 전체를 생각하면서 연기하다가 A4 한장 짜리 대본이 왔는데 그게 마치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놀아봐’라고 하는 느낌이었다.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연기라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공유는 “잘 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의 전통 게임들을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에 대한 노파심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작품이 흥행한 이후에는 “로또 맞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유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정재 선배님을 우연히 헬스장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작품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 다행이라고 했더니 ‘완전 ‘또라이다’라고 하고 가시더라”고 말해 시즌2 속 ‘딱지맨’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 노인지(서현지)와 한정원(공유)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로, 공유는 전 부인에 대한 불안정한 애착 관계로 기간제 결혼을 수락하게 되는 한정원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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