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SM 측이 회사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을 SM 콘서트에 초청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사측은 현재 연락 가능한 기존 SM에 소속됐던 아티스트들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등을 SM 창립 30주년 기념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초청했다.

SM은 내년 1월 11과 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해당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기엔 SM 및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SM의 역사에 함께한 아티스트들이 대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공연 라인업에는 H.O.T. 토니안과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이수만은 SM과 경영권 분쟁을 갖다가 회사를 떠난 바 있다. 그는 지난 해 2월 하이브에 자신이 소유했던 SM 지분을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수만에겐 경업 금지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그간 엔터 사업이 아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에 주력했던 이수만은 올해 5월 개인 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통해 A2O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한 상황이다. 그런 그가 SM 창립 30주년 공연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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