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에게 예능 특훈을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추라이 추라이'에서는 김대호가 출연해 추성훈과 함께 특수분장, 몸개그 리액션까지 도전하며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담겼다.

'추라이 추라이'는 MC 추성훈이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인간미 넘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게스트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시도해 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한층 가열차게 활동해 "10년 안에 빠른 은퇴를 '추라이'하겠다"라고 선언하며, 그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추성훈과 함께 예능 특훈에 나섰다. 아나운서 시절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특수분장에 도전하고, 추성훈에게 방송 리액션까지 배우며 이른바 '프로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소설 속 집요정 캐릭터로 변신에 나선 김대호는 예상보다 리얼한 분장에 당황하면서도 눈을 질끈 감고 "넌 프리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대머리 가발과 큰 귀를 장착한 김대호가 촬영 현장에 등장하자, 추성훈은 "누구냐"라며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미혼 김대호는 결혼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김대호는 "주변에서 결혼할 거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어떠냐"라며 의견을 구하자 추성훈은 "돈을 벌려면 가족과의 시간은 부족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음"이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김대호는 추성훈의 훈훈한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래도 돈이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은 거냐"라며 순수한 표정으로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라이 추라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 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