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배우 김지훈이 15년 만에 다시 사극에 출연한다.

김지훈이 18일 밤 첫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에서 왕 이정 캐릭터를 선보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김지훈은 극 중 태평성대를 꿈꾸는 성군 이정 역을 맡았다. 이정은 백성에 모범이 되는 왕으로서 철저하게 국법을 지키지만 궁 안의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리, 강철이와 공조를 펼친다. 데뷔 이래 첫 곤룡포를 입게 된 김지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애절한 아버지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 더불어 코믹, 액션 연기에 육성재와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까지 선보인다.

앞서 김지훈은 2002년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해 '부잣집 아들', '도둑놈, 도둑님',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왔다! 장보리'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악의 꽃', 영화 '발레리나'에서 '장발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