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화 스크린 데뷔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자매가 묻는 행복의 의미 [31st BIFF 종합]
2026. 10.07(수)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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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화의 스크린 데뷔작 '오래오래 행복하게'가 관객들을 찾는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오래오래 행복하게'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감독 펑이 피오나 롼, 슈화, 진선, 채범희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의 삶에 우연히 길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오면서 겉보기엔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슈화는 극 중 집안의 막내이자 활발하고 천진난만한 주인공 린자치(林家琪)역으로 분했고, 연출은 중화권 대표 영화제인 금마장 수상 감독인 피오나 론(阮鳳儀)이 맡았다.

이날 펑이 피오나 롼 감독은 "이 작품은 행복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진심의 행복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슈화의 첫 스크린 데뷔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슈화는 "오늘 '부산 국제 영화제' 올 수 있어 영광이다. 영화 다 보셨냐. 많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고, 진선은 한국어로 "만나서 반갑습니다. 부산에서 여러분을 만나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 자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이유에 대해 묻자 감독은 "저도 여동생이 있다. 슈화 배우도 세 자매 중 한 분이다. 그렇지만 자매에 관한 영화는 적다고 생각했다. 여성의 가치성을 자매를 통해 보여줄 수 있고, 가치관에 대해서도 얘기하는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다. 행복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저희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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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캐릭터를 자랑해달라는 요청에 슈화는 "상상도 많이 하고 착하고, 행복을 찾는 길에 가면서 뭔가 자신의 고민과 기대에 가까워지면서 많이 고민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라 많이 기대해주셔도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자매처럼 느꼈던 순간은 없었을까. 슈화는 "언니를 처음 봤을때 부터 잘 맞을 것 같았다. 촬영하는 동안, 연습하는 동안도 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연락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친근감이 타고난 것 같단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고, 진선은 "저도 첫 눈에 동생이라 여겨졌다. 첫 눈에 봤을때부터 보호하고 아끼고 싶었다. 슈화도 저에게 모든걸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라는 영화의 제목에 대해 감독은 "극 중 슈화의 마지막 대사가 답을 내려드릴 것 같다. 일반적으로 행복은 긍정적이고, 친구들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행복은 항상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고, 고민과 방황을 포함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걸 전하고 싶다"라고 작품이 가진 의미를 언급했다.

한편,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오는 2027년 정식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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