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 류승룡 "송아지와 연기, 웬만한 배우보다 낫더라" 웃음 [31st BIFF]
2026. 10.07(수) 15:32
배우 류승룡
배우 류승룡
[부산(해운대구)=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영화 '정가네'의 배우 류승룡, 박해준이 송아지와 촬영한 경험을 밝혔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정가네'(감독 김지현)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현 감독을 비롯해 류승룡, 박해준, 옹성우, 이상희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화에서 송아지 '장수'와 연기 호흡을 맞춘 류승룡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장수에 대해 "정말 그때 딱 태어난 정도"라며 "송아지가 강아지처럼 친근하더라. 생각도 못했지만, 정말 선물 같은 친구였다. 웬만한 배우보다 훨씬 낫더라"라고 극찬했다.

이어 "난 송아지랑 스킨쉽하는 장면이 꽤 많다. 돌고래 등은 반복 훈련을 시키지 않나. 그런 게 아니라 이 아이는 정말 잘 따르더라. 나한테 다가올 때도 계속 와서 핥는다. 강아지 같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해준은 "소 나올 때 감독님이 너무 예뻐하더라. 배우들 나올 때보다 소 찍을 때 모니터를 어루만졌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내가 소보다 못한 X인가' 생각했었다. 정말 예쁨 받으면서 촬영했다. 연기를 진짜 잘하더라. 운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정가네'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형제 만수(류승룡)와 병수(박해준)가 마을을 덮친 위기 속에서 송아지 장수를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 오는 12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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