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가수 보아(24)의 '좋은 예 나쁜 예'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좋은 예 나쁜 예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일종의 놀이 문화. 좋아하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패션, 표정 등 특정한 상황을 캡쳐해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는 놀이다.


예를 들어 멋진 옷을 입었을 때는 좋은 예가 되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는 나쁜 예가 되는 식이다.


보아도 누리꾼들의 좋은 예 나쁜 예 놀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한 누리꾼(아이디 빡지한권)이 만든 좋은 예 나쁜 예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


먼저 열창하고 있는 보아의 두 가지 경우가 눈에 띈다. 똑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좋은 예는 애절한 표정이 연출됐고 나쁜 예는 우스꽝스런 표정이 눈길을 끈다.


몸매 관리의 좋은 예에서는 보아의 개미허리가 돋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쁜 예는 그녀가 통통했던 시절의 사진이 올랐다.


특히 음악 감상의 예는 더욱 큰 웃음을 준다. 좋은 예는 큰 헤드폰을 머리에 얹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나쁜 예에서는 작은 이어폰을 콧구멍에 끼우고 있는 것. 누리꾼의 자료 찾기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위치 선정의 예도 재미있다. 좋은 예는 비록 작은 그녀의 키에도 불구, 얼굴이 보이지만 나쁜 예에서는 아예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코디와 친한 좋은 예, 코디와 다툰 나쁜 예가 올라와있다.


보아의 모습을 본 본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재치가 보통이 아니다" "보아가 직접 보면 더 재밌어 하겠다"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지현 기자 win@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