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지난해 수단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든 목사 샘 칠더스의 실화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 '머신건 프리처'(감독 마크 포스터)가 5분의 영상을 추가해 극장을 찾는다.

샘 칠더스는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수단의 어린이들이 반군의 총알받이로 납치되고 있는 사실에 분개해 총을 든 목사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목회자가 총을 들고 싸움에 나선다는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반군에 의해 납치된 1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구해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 '300'에서 짐승남의 면모를 과시한 제라드 버틀러가 총을 든 목사 샘 칠더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한 제라드 버틀러는 직접 제작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보였다. 추가된 5분에는 생생한 아프리카 부족의 모습고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샘 칠더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강렬한 이미지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총을 든 제라드 버틀러 뒤로 불타버린 폐허가 된 배경과 '세상이 눈감았던 아이들 그들을 구하기 위한 그 남자의 뜨거운 전쟁'이라는 카피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 샘 칠더스 목사의 활약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을 전달다. '머신건 프리처'는 막을 내린 이후에도 추가 상영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월 10일 5분 추가영상과 함께 재개봉을 앞둔 '머신건 프리처'는 샘 칠더스의 뜨거운 정의감 못지않은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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