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악연이 되어 버린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19일 방송되는 MBC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는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지금은 악연이 되어 버린 이웃집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봉 6천 만원에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남부러울 것 없던 현주(가명) 씨는 지난 10년간 무속인에게 속아 13억 원을 날렸다. 이웃집 여인은 천지신명의 유일한 손녀딸이자 사람들에게 공주님이라 불렸다.

현주 씨는 10년 전 낳은 첫 아들이 울음이 그치지 않자 무속인을 찾았다. 그곳에서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10년 간 수십 번 굿을 하며 13억 원에 이르는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무속인이라는 이웃집 여인은 몇 차례 굿을 해주긴 했지만 열 번 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웃집 여인은 제작진에게 공주가 애칭일 뿐 자신을 신이라 한 적도 없고 무속인이 부업일 뿐 현재 본업이 한 호텔의 대표라고 했다. 자신은 사기를 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현주 씨가 사기로 고소를 당한 후 자신을 모함한 것이라고 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1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