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교통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박신영의 형이 확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박신영 측 모두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인 30일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형사재판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박신영은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과속하던 중 신호위반한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고,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박신영에게 검찰 구형량인 금고 1년보다 가벼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박신영은 최후진술에서 "저 때문에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그때 이후 너무 죄책감이 들어 정신과를 다니고 있으며 후회하고 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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