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첫째주(5월 30일 ~ 6월 5일)에는 남성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부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그룹 빅톤(VICTON), 래퍼 아넌딜라이트, 호치키스까지 다양한 매력이 담긴 신보를 발매했다. 또한 여성 솔로 가수 문수진과 조유리가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 NCT DREAM - '비트박스(Beatbox)' (발매일 5월 30일)

NCT DREAM

정규 2집 리패키지 '비트박스'는 타이틀곡 '비트박스(Beatbox)'를 비롯해 '마지막 인사 (To My First)', '쏘리, 하트(Sorry, Heart)', '별 밤 (On the way)' 등 신곡 4곡과 정규 2집에 수록된 11곡까지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김한길 - 나날이 성장하는 음악성.
박상후 - 평소 음악적 색깔과 사뭇 다른 타이틀곡. 지금 계절과 잘 어울리는 무드.

◆ 포레스텔라 - '더 비기닝 : 월드 트리(The Beginning : World Tree)' (발매일 5월 30일)

포레스텔라

'The Beginning : World Tree'는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포레스텔라는 첫 미니앨범에서 창조자를 수호하는 사신(envoys who protect the creator)으로 분해 불(강형호), 대지(고우림), 물(배두훈), 공기(조민규)라는 키워드를 웅장하고 새롭게 표현했다. 특히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과 각 트랙의 인스트루멘털까지 총 11트랙이 수록돼 정규앨범 못지않은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김한길 - 흠잡을 데 없는 명불허전 환상의 하모니.
박상후 - 한 편의 뮤지컬을 관람한 느낌. 가슴이 웅장해지는 앨범.

◆ 문수진 - '럭키 참스!(Lucky Charms!)' (발매일 5월 30일)

문수진

'Lucky Charms!'는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의 부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라이트 백(Right Back)'을 비롯해 싱글로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눈동자'와 '멀어져가' 등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김한길 - 유니크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색.
박상후 -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잘 살린 신보. 곡과 음색이 너무 찰떡.

◆ 아넌딜라이트 - '스냅 샷(Snap Shot)' (발매일 5월 31일)

아넌딜라이트

아넌딜라이트의 첫 EP '스냅 샷'은 동명의 타이틀곡부터 '헤이(HEY!)', '건방져', '허리케인', '프롬.(FROMN.)', '투 배드(TOO BA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트한 랩, 멜로디컬한 싱잉랩이 모두 포함된 앨범으로, 아넌딜라이트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김한길 - 그루비한 플로우, 리드미컬한 래핑이 인상적.
박상후 - 강점인 청량함과 다소 거리가 먼 타이틀곡. 앨범 곳곳에 '쇼미10' 그레이노마 팀의 지원사격이 눈에 띈다.

◆ 빅톤 - '카오스(Chaos)' (발매일 5월 31일)

빅톤

빅톤의 미니 7집 'Chaos'는 '시간 3부작'의 역대급 서사를 이을 두 번째 챕터로,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정해진 미래를 살아가는 데 오는 혼란과 혼돈을 담았으며 빅톤 멤버들의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김한길 -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남성미가 물씬.
박상후 - 수록곡 맛집. 그 중에 'Bonnie and Clyde' 추천.

◆ 호치키스 - '러브벤처(LOVENTURE)' (발매일 6월 2일)

호치키스

호치키스의 첫 번째 EP '러브벤처'는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두려움에서 용기로, 불안함에서 확신으로 가는 호치키스의 성장사를 재치 있는 가사와 그루비한 멜로디로 표현했다.

김한길 -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 앨범. 꾸준히 성장하길.
박상후 - 가장 잘하는 걸 그대로 표현. '고등래퍼' 때보다 늘어난 랩 실력.

◆ 조유리 -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Op.22 Y-Waltz : in Major)' (발매일 6월 2일)

조유리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Op.22 Y-Waltz : in Major)'는 조유리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싱글 앨범 'GLASSY(글래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스물 두 살 조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나선다.

김한길 -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박상후 - 특유의 음색을 잘 살린 곡들. 듣다보면 아이유의 음악 스타일과 비슷한 결이 느껴진다.

[정리=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