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촌 거지알바, 구걸한 돈 전부 가져도 돼 |
| 2013. 10.12(토)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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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촌 거지알바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국민속촌 거지 알바가 '꿀알바'로 떠올랐다.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관리자는 지난 10일 공식 페이스북에 '꿀알바 소개'라며 한국민속촌 내 거지 알바를 소개했다. 그는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한번 하면 자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는데, 바로 거지알바다"라며 "다른 알바생과 대우는 동등하나 근무방법은 자기 맘대로다"라고 운을 뗐다. 거지 알바는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배고프면 아무 곳이나 가서 구걸하고, 날이 더우면 그늘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구걸해서 생긴 수익은 온전히 알바의 몫이라는 점이다. 민속촌 측은 "거지 알바는 낯을 붉히며 손님과 싸운다 한들 '거지콘셉트'라고 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민속촌 측은 "지금은 4번째 거지가 채용되어 진행 중이다. 민속촌에 오셨을때 거지가 한 명 있더라도 놀라지 말아달라. 그들도 저랑 같은 근무자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속촌에서 근무한 4명의 거지알바 특징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2년 근무한 21세 대학생 알바생은 유창한 외국어와 적극성으로 그해 구걸왕에 등극, 올해 5월~6월 근무한 22세 대학생 알바생은 가리지 않고 다 구걸해 회식비를 벌어오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와는 반대로 29세 배우 알바생은 허리가 안 좋다며 건물 기둥에 기대길 좋아했으며, 현재 근무하는 20세 알바생은 아직 근무가 익숙하지 않은지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민속촌 측은 "올해 거지채용은 끝났다. 내년을 기약해달라"라면서도 "거지만 뽑는 게 아니라 기생, 광대, 무사, 노비, 사또 등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2014년 웰컴투조선'이나 '제3회 사극드라마축제' 행사 알바 공고할 때 지원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국민속촌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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