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크홀'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OCN 금토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연출 김봉주)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로, 4일 밤 11회가, 5일 밤 최종회가 방송된다.

앞서 김선녀(송상은)는 평생을 모시던 선녀신에게 배신을 당했다. 어느 날 갑자기 신기가 사라진 것. 이에 자신을 받들었던 마을 사람들은 매몰차게 등을 돌렸다. 이때 검은 연기와 함께 '그'가 나타났고 김선녀는 '그'를 신으로 모시게 되며 힘의 일부분을 받게 됐다. 김선녀는 검은 연기와 변종인간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게 됐고, 일부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뒤에서 어떤 추악한 짓을 했는지도 모두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김선녀의 뒤에는 어느새 수많은 추종자들이 따랐다.

하지만 권력욕에 취해 무지병원을 휘어잡던 김선녀의 앞엔 광수대 형사 이화선(김옥빈)이 나타나 그를 저지했다. 김선녀는 이화선과 유태한(이준혁)을 제물로 바쳐 처리하려 했지만 '그'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랬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싶냐고"고 협박할 뿐이었다.

김선녀뿐만 아니라 이화선까지 거머쥐려고 하는 '그'의 모습에 김선녀의 분노는 커져만 갔다. 급기야 이화선이 '그'의 치명적인 약점까지 찾아 끝장을 보려 하자 적개심이 솟구쳐 올랐다. 이 가운데 김선녀가 최후의 발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그'에게 배신당한 김선녀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화선이 '그'의 존재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찾은 가운데, 김선녀의 마지막 몸부림은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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