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라디오에 출격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쇼펜하우어 플러스'라는 철학 신간을 발표한 조영남은 DJ 이문세와의 안부 전화에서 적극적으로 출연을 자청, 게스트로 함께하게 됐다. 이로써 방송에서는 16년 만에, 사석에서는 6년 만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게 되었다.

이날 조영남은 쇼펜하우어를 만난 계기, 그림 대작 논란 이후의 근황, 방송 복귀에 대한 계획, 후배 이문세에 대한 각별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특히 듀엣 라이브를 즉석에서 제안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통곡할 수 있는 사랑'을 꿈꾸는 동시에, '잘 죽는 것'이 남았다고 말하는 이 시대 최고의 낭만 천재 예술가 조영남과 DJ 이문세의 '어디서도 듣기 힘든 파격적인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평일 11시 5분부터 12시까지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전 세계에서 들을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