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친절한 선주씨' 최정윤이 불륜 사실을 들키고도 뻔뻔한 면모를 자랑했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극본 서정·연출 김흥동) 13회에서는 진상아(최정윤)의 불륜을 알게 된 진추아(임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남자와 만나고 있는 진상아의 모습을 본 진추아는 "나 다 봤다. 둘이서 불륜이 어쩌고 이혼이 어쩌고 하는 거 다 봤다"라고 했지만, 진상아는 아무렇지 않게 "그럼 뭘 묻냐. 다 봤다면서"라고 답했다.

진추아는 "각자 가정이 어쩌고 하던데 그럼 그 사람도 유부남이냐. 뭐 하는 사람이냐. 부자냐, 아니면 잘생겼냐"라고 물었지만 진상아는 "비슷하다"라고 했고, 진추아가 "형부보다 잘생긴 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데 바람은 왜 피우냐. 네 친구 춘향이처럼 없는 집 남자 주워 모으는 게 취미냐. 엄마한테 다 이를 거다"라고 하자 "내가 언제 이혼하고 그 사람한테 결혼한다고 했냐"라고 뻔뻔히 말했다.

그러다가도 진상아는 잠시 고민하더니 "진짜 팍 이혼 시켜버릴까. 그냥 뺏고 싶다"라고 해 진추아를 의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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