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인턴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7년 만에 재개봉한다.

20일 영화의 수입 배급을 맡은 엔케이컨텐츠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주걸륜)은 화질과 음향을 업그레이드 시킨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올 봄 개봉된다.

이번에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마스터링 버전은 더욱 선명하고 또렷해진 영상과 풍성해진 음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같은 학교 친구와 벌이는 피아노 배틀, 샤오위를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연주하는 'Secret'의 음향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제공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예술학교로 전학 온 피아노 천재 상륜(주걸륜)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샤오위(계륜미)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2008년 1월 국내 30여 개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개봉해 전국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당시 대만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던 주걸륜이 각본, 연출, 연기, 음악까지 맡아 화제가 됐다. 개봉 후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네이버 영화 기준 평점 9.28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