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러시아에서 발견된 돌덩이들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다뤄졌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UFO의 정체'가 그려졌다.

러시아 지르노브스키의 산에서 돌덩이는 총 12개가 발견됐다. 이 돌들은 모두 인공적으로 만든 듯한 원반 모양이어서 이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UFO 전문가는 "외계인들이 정찰용으로 사용하던 비행 물체"라고 주장했다.

과거 영국에서도 비슷한 물체가 발견된 일이 있었다. 당시 원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거나, 원반 주변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주장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대학생들이 만든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소동으로 끝이 났다.

러시아에서 발견된 돌덩이들 또한 영국에서의 일과 비슷한 소동으로 끝이 날 줄 알았으나, 전문가의 분석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러시아에서 발견된 돌덩이는 1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과였다.

100만년 전에 매끈한 원반 모양으로 돌을 만드는 기술이 있다는 건 믿기 어려운 상황. 또한 돌의 일부가 텅스텐으로 이뤄져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텅스텐은 인위적으로 광물에서 산출하는 물질로, 텅스텐 제련 기술은 1783년 처음 개발됐다.

이를 둘러싸고 UFO라는 주장과 자연스럽게 형성된 암석이라는 주장이 맞섰고, 돌덩이들의 정체는 의문으로 남았다.

이 가운데 지난 2017년 러사이에서 또 다시 원반 모양의 돌덩이가 발견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