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멤버들이 특별한 경험을 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비행기를 살펴보며 궁금한 점을 파헤쳤다. 이날 이이경은 "최대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 얼마나 빠르냐"라고 전투기 KF-21에 대해 물었다. 전투기 파일럿은 "시속 2000km가 나온다. 사천에서 서울까지 음속으로 비행하면 15분 정도가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가 중력가속도 훈련을 6G까지 겪어봤는데 이 비행기는 타게 되면 중력이 얼마나 강해지냐"라고 질문했다. 대답을 이어가던 파일럿은 "이 비행기는 9G까지 나온다"라고 말해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멤버들은 세계에서 11번째로 개발된 한국 최초 헬리콥터인 수리온을 만났다.

조종사는 수리온에 대해 "수리온은 닥터헬기로 사용되기도 하며 지난해 산불 상황에 야간 비행으로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을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의무 수송 헬기인 메디온까지 소개했다. 헬기의 가격이 200억이 넘는다는 말을 들은 김종국은 "재석이 보고 사라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방문한 곳은 전투기 엔진을 첫 실험하는 허쉬 하우스였다. 이곳은 엔진을 첫 가동하며 엔진의 상태를 확인하는 장소였다. 미미는 이곳에서 엔진 가동을 실감한 뒤 "제가 우주에 있는 줄 알았다. 차원을 통과하는 느낌이었다. 지금껏 경험해 본 것들 중 이게 베스트다. 온몸의 구멍이 다 열리는 경험이었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미미는 관계자에게 "전투기 조종석에 한 번만 탑승해 봐도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관계자들은 "원래는 안되지만 특별히 허락해드리겠다"라며 미미와 양세찬이 조종석에 타는 걸 허락했다.



이후 김종국과 이이경은 KF-21 전투기를 다시 방문해 조종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조종사의 비행에 위험성에 대해 물었다. 조종사는 사고로 인해 순직한 동료들을 언급하며 "작은 원인이라도 없도록 집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이경은 "따로 비행전 루틴이 있냐"라고 물었고 조종사들은 "출발 전 엔진에 손을 대며 잘 비행하자"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